한인 3명 '포브스 여성 50인'에 선정
미주 한인 여성들이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의 50세 이상 여성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11일 소설 ‘파친코’의 이민진(53) 작가를 포함, 소피아 장(52·걸스카우트USA CEO), 앨리스 천(57·솔라이트디자인 설립자·한국명 민수) 등 올해의 50세 이상 여성 명단을 발표했다. 이민진 작가는 라이프스타일 부문 50인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파친코는 2017년 출간돼 하나의 ‘현상’이 됐고 애플TV에서 시리즈로도 제작됐다”며 이 작가의 선정 배경을 밝혔다. 기업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소피아 장은 지난해 12월 걸스카우트USA CEO로 선임됐다. 걸스카우트 110년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CEO다. 앨리스 천 대표는 영향력 부문에 선정됐다. 컬럼비아대 건축재료공학 교수 등을 역임한 천 대표는 세계 최초로 자체 팽창 휴대용 태양열 조명을 개발했고, 팬데믹 기간 투명 안면 보호대 및 마스크 등을 고안해 특허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포브스가 선정하는 ‘50세 이상 여성 50인’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했다. 라이프스타일, 영향력, 기업가, 재력 등 4개 부문에서 50명씩 총 200명을 발표한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포브스 여성 이상 여성 라이프스타일 영향력 라이프스타일 부문